"내 손으로 만드는 인생"
 A Handmad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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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자이자 사회 운동가인 윌리엄 코퍼스 웨이트가 쓴 책입니다.
저자는 미국인이며 교사이자 건축가이고 디자이너입니다.
그는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의 게르하우스(Yurt)에 매료되어
가정용 주택, 학교, 캠프, 창고 등의 여러 용도로 유르트를 활용한 건축물을 짓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일이 가능하면 육체적으로 힘들수록 좋다. 남의 도움을 반길 수 있으며,
밤에 푹 잠들기에 충분할 정도로 힘든 일이면 더욱 좋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저자는 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합니다.
"부자들의 가장 큰 해악은 남들의 모방을 부추긴다는 점이다.
우리는 부자를 흉내 내고 싶어 하고 그들 공장의 대량생산은 우리를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그들의 구매자이고 소비자이다.
그들의 지나친 소유는 치료 가능한 사회적 질병이지만 그 치료에는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
현대인은 과거 왕이나 했던 소비 패턴을 이미 능가하고 있으며
한정적일 수 밖에 없는 지구의 자원을 급속도로 집어 삼키고 있다.
우리가 그렇게 소비하는 자원은 전 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더욱 더 어렵게 만들어 갈 것이다.
우리는 다 함께 살수 있는 바람직한 삶의 방식을 찾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부와 재물은 다시 정의되어야 한다." 
또한 저자는 이 세상의 부를 세 가지로 분류합니다. 
1. 파괴적이고 폭력적이고 그릇된 부
2. 중립적인 부
3. 창의적이고 생산적이고 비폭력적인 부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부에는 남을 배려하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며
독점하지 않는 나눔의 정신이 바탕을 깔려 있고 다른 사람의 노동을 착취하지 않습니다.
 무엇인가를 만든다는 기쁨.,..
 우리가 무엇인가를 소유한다는 기쁨보다
무엇인가를 만든다는 기쁨을 더 값어치 있게 생각한다면
세상의 모든 제품은 바로 기쁨과 만족의 원천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제품은
.값이 싸야 하고
.만들기 쉽고 바꾸기 쉬워야 하며
.관리하기 편해야 하면서
.겉으로 보기에도 좋고 두고두고 써도 즐거울 수 있어야 합니다.
.쓰다가 처분하는데 어렵지 않아야 하며
.유리, 나무, 모직, 가죽, 구리, 도자기처럼 내구성이 있으면서 잘 닳기도 해야 하며
.관심과 애정을 갖고 만든 것이어야 합니다.
 
저자는 또 말합니다.
 
"뜨개질은 아주 오래된 것이지만 지금까지 여전히 이어진 기술이다.
손으로 하던 일 중에 현재까지 쓰이고 있는 기술이 많이 있지만,
그중 뜨개질은 단연 으뜸이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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